스파이더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colbgcolor=#af002a> '''본명'''
피터 벤저민 파커
Peter Benjamin Parker
'''다른 이름'''
'''피터 파커 (Peter Parker)'''
'''스파이더맨 (Spider-Man)'''
쫄쫄이 (Underoos)[1]
나이트 몽키 (Night Monkey)[2]
'''종족'''
인간 (강화인간)
'''국적'''
미국
'''생년월일'''
2001년 8월 10일[3]
'''나이'''
15세 (스파이더맨: 홈커밍) → 17세[4]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 21세[5](신체나이 17세)[6]
'''가족 관계'''
벤 파커 (백부)
메이 파커 (백모)[7]
'''소속'''
미드타운 과학고등학교
어벤져스[8]
'''등장 영화'''
아이언맨 2(카메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스파이더맨: 홈커밍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모비우스(카메오)[9]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담당 배우'''
톰 홀랜드
맥스 패브로 (유년기)[10]
'''해외판 성우'''
[image] 심규혁[11], 남도형[12]
[image] 에노키 쥰야
1. 개요
3. 성격
4. 토니 스타크와의 관계
5. 장비
6. 능력
6.1. 신체 능력
6.2. 스파이더 센스
6.3. 접착 능력
6.4. 기타 능력
6.5. 단점
7. 기타
8. 관련 문서


1. 개요


마블 공식 홈페이지

[image]

'''이웃이 없으면,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도 없어요.'''[13]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마블 스튜디오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주인공이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스파이더맨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쉴새없이 떠들어대는 10대 청소년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14] 원작에서 10대 시절의 피터 파커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원작을 살리기보다는 최근 팬들에게 익숙한 스파이더맨을 구현해 낸 것 같다.
MCU '''최초의 10대 슈퍼히어로'''(미성년자)이다. 2019년 현재 10대 히어로는 스파이더맨을 시작으로 슈리, 런어웨이즈, 클록 앤 대거가 전부다.[15]

2. 작중 행적




3. 성격


어벤져스 멤버들 중 가장 막내이자 유일한 10대 히어로인 만큼 발랄하고 수다스럽지만 청소년 특유의 미성숙한 면모도 함께 가진 성격의 소유자로 묘사된다. 십대 소년의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 이전 작들의 스파이더맨보다 더 촐싹대고 수다스럽다. 시빌워에서는 팔콘한테 전투 중에는 말을 그렇게 많이 하는 게 아니라고 한 마디 들었으며, 작중 내내 입을 가만히 두지를 않는다. 호기심 많은 것도 마찬가지라서 본의 아니게 여러가지 사고도 많이 친다.
특히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스파이더맨: 홈커밍까지는 토니 스타크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공명심과 어벤져스가 되고 싶다는 동경심이 강했기 때문에 무모하게 행동하기도 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는 많이 성숙해져서 이전보다는 그런 면이 줄어들었긴 했지만 긴급한 상황에도 영화 에일리언 얘기를 계속 꺼내거나[16] 토니에게 새 수트를 받았다고 방방대는 걸보면 영락없는 십대 소년이다.
청소년답게 어리숙하고 순진한 구석이 많아서 본의 아니게 개그씬을 유발한다. 공항 전투에서 처음 등장했을 당시 캡틴 아메리카에게 팬이라며 경례를 하고[17] 수다를 멈추질 못해서 거기까지 해두자며 아이언맨에게 제지를 당하거나, 홈커밍에서 문 열어주는 토니의 제스쳐를 착각해서 포옹으로 오인하고 덥썩 안기거나,[18] 닥터 스트레인지와 처음 만났을 때 본명을 히어로 네임으로 착각한다든지...[19] 홈커밍에서는 본인도 히어로면서 집에서 혼자 마스크를 쓰고 토르 흉내를 내는 소년다운 모습도 보여줬다. 대부분의 히어로들이 자기 신분을 공개하고 활동하는 MCU에서 거의 유일하게 정체를 감추고 활동하고 있는 히어로이기도 하다. 이는 10대 소년이라는 신분과 메이 백모를 걱정시키기 싫다는 마음 때문으로 메이 백모를 생각하는 마음이 각별한 효자이기도 하다.
위의 청소년이라는 신분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불살 기믹이 부각되는 히어로이다. 하지만 이후에 미스테리오가 사망함으로써 완벽한 불살 기믹은 유지되지 못했다. 다만 이쪽은 다른 빌런들과 마찬가지로 일종의 자업자득식의 사망이었기에 작품 외적으로 비판이 없는 편이다.
영화광의 기질이 은근히 있다. 작전을 입안할 때 영화에서 모티브를 따오는 경우가 매우 많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자이언트맨을 물리칠 때 제국의 역습을 언급하는 모습이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에보니 모를 우주 밖으로 내보낼 때의 에이리언[20]을 예시로 들거나, 지구 문화에 대한 기억이 1980년대에서 멈춘 스타로드와 가장 활발하게 대화를 나누며 "자유의 댄스"나 "플래시 고든"을 언급하는 것을 보면 꽤나 올드한 레트로 취향인 듯하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해피 호건의 제트기에서 수트를 조립하는 씬에서는 "저도 레드 제플린 좋아해요!"라며 취향을 밝히기도. 심지어 나오는 노래는 토니가 좋아하던 AC/DCBack In Black이었다.[21][참고로]

4. 토니 스타크와의 관계


'''피터: 그저 아저씨처럼 되고 싶었을 뿐이에요.'''

...

'''토니: 네가 나보다 나은 사람이 되길 바랐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22]

토니는 늘 자신의 결정이 가져온 결과에 대해 후회하고 책임감을 느꼈지. 그런 토니가 선택한 결정만큼은 절대 후회하지 않았어. 내 생각에... 토니가 그렇게 떠난 건, 네가 그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을 거라고 믿었기 때문일 거다.

해피 호건

스파이더맨의 MCU 합류에 따라 맞춘 설정이지만 어릴 적인 아이언맨 2 시점에서 처음 만난 이후 쪽 동경심을 가졌다는 걸 암시한다.[23] 데뷔작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토니가 자기를 만나 스카웃하자 처음에는 정체를 들킨 걸 당황하면서도 결국은 그를 따라갔고, 팔콘윈터 솔져와의 대결에서는 '''스타크 씨에게 잘 보여야 한다'''라는 목적을 보여준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도 토니가 수 차례 경고했지만 계속해서 벌처를 쫓다 결국 사고를 치면서 큰 인명 피해를 낼 뻔했고, 이후 토니에게 혼나면서도 '''전 아저씨처럼 되고 싶었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토니는 한 명의 어른으로서 피터에 관해서는 책임감 있는 어른이자 멘토, 아버지처럼 스파이더맨을 엄청 아끼고 있다. 아이언맨 시절 거만하기 짝이 없는 날라리나 다름 없었지만 여러 사건을 거쳐 성장하면서 타인에 대한 배려심과 걱정에 대해 배웠으며 '''하지만 네가 죽었으면? 난 그걸 내 책임이라고 생각했을 거다.'''라며 피터가 친 사고에 진심으로 혼내면서도 걱정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도 피터에 대한 걱정과 책임은 변하지 않아서 아이언 스파이더 슈트를 강제로 입히고 지구로 귀환시키려고 했고 그가 몰래 우주선에 탔다는 걸 알자 진심으로 화내고 걱정했다. 또한 이 슈트의 이름은 Mk.17-A인데 이름부터 미국에서 운전면허를 따는 17세에 아버지가 아들에게 중고차를 선물하는 풍습을 슈트로 치환하여 두 사람이 유사 부자 관계임을 은유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슈트를 받은 피터가 새 차 냄새가 난다는 대사를 치는 것을 보면 빼박. 중고차를 아버지가 깨끗하게 세차해서 새 차처럼 만들어 선물하는 것만큼 애정 어린 선물을 받았다고 좋아하는 것이다.
아버지도 죽고 큰아버지인 벤 파커도 잃고 백모인 메이 파커 하나만 보고 살아가던 피터에게 토니는 그저 후원자만이 아닌 인생의 스승이자 아버지와 다름없는 사람이었다. 이걸 잘 알 수 있는 게 스파이더맨: 홈커밍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중반부까지의 피터의 행적인데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물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도 피터는 타이탄에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만나기 전까진 타노스의 존재와 인피니티 워 사태의 심각성을 모른 채 여유로운 모습만 보였다. 밑도 끝도 없이 해대던 영화 드립이 그 증거. 즉 피터가 지구를 떠나 우주 저 멀리 타이탄까지 오게 된 것은 순전히 토니에게 인정받고 싶었기 때문.
반대로 토니 또한 피터를 정말 자기 자식처럼 생각하는데,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슈트를 압수한 것도 자신과 같은 실수를 저지르는 모습을 볼 수 없어서 그랬던 것이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도 토니는 타노스를 만나기 전까진 피터를 지키는데 급급했었다. 결정적으로 어벤져스: 엔드게임 초반부 지구로 돌아온 토니가 캡틴과 페퍼를 보자마자 자신의 안부보다도 '''"피터가 죽었어...내가 지켰어야 했는데..."'''라며 서글프게 울었고[24] 가장 먼저 리타이어 하고 5년이나 은둔생활을 한 토니가 친딸인 모건이 있었음에도 성공할 가능성이 낮을지도 모르는 시간여행을 감행한 건 피터를 살리고픈 마음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25] 둘은 서로에게 단순한 멘토-멘티라기보다 비록 피가 이어진 건 아니지만 아버지와 아들과 다름 없는 관계였다.
둘의 관계는 하워드-토니 스타크 부자와도 대조된다. 하워드와 토니는 그야말로 판박이였지만 고집불통, 난봉꾼 망나니, 자기혐오, 소중한 사람에게조차 삐딱하게 말하는 것까지 닮았다. 하워드는 나이를 들면서 정신을 차리긴 했지만 평생 자신이 진정한 영웅이었던 친구인 캡틴 아메리카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렸고, 자신의 괴팍함을 받아줄 훌륭한 여자를 만났지만 본인이 영웅으로 성장한 건 아니었기에 단점들을 완전히 극복하진 못했다. 이 점은 아들 토니를 극진히 사랑함에도 잘못된 애정표현 (잔소리와 쓴소리, 칭찬해주지 않음)으로 둘의 관계가 틀어지는 원인이 되었다. 그러나 토니-피터의 관계에선 토니가 시빌워 사태까지 겪으며 어른으로서, 영웅으로서 스스로 성장한 이후였다. "홈커밍"에서 "우리 아버지는 나한테 칭찬 한번 안 하셨는데... 난 그 악순환을 깨보려고"라고 하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반면 피터 역시 천재적인 두뇌와 장난끼 등 토니와 닮은 면도 많지만 자존심이 하늘을 찌르는 그와 달리 겸손하고, 잘못을 인정할 줄 알며 솔직한, 젊은 시절 토니보다 훨씬 성숙하고 현명한 아이였다. 단순히 닮기만 한 게 아니라 다른 면을 서로 보완해줄 수 있는 좋은 관계였던 것.
스파이더맨 2편인 파 프롬 홈에서도 토니와 피터의 관계는 꾸준히 부각된다. 허나 전편에서 토니처럼 되고 싶다 내내 말하던 모습과는 달리 제 2의 아이언맨의 탄생을 기대하는 세상의 부담에 지쳐 평소 일상 생활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모습을 계속 보인다.[26][27] 그래서 토니가 남긴 유산이라 할 수 있는 선글라스를 미스테리오에게 넘긴 것. 하지만 토니는 피터가 제 2의 아이언맨 역할을 맡으리라 기대하며 스스로를 희생했으며 그 결정은 로디와 더불어 토니의 가장 절친한 친우인 해피 호건이 말하길 '''자신의 결정 중 유일하게 후회하지 않은 것'''이라고 한다.[28] 피터는 이 말에 부응하여 자신의 슈트를 만들기 시작하는데 이 모습이 마치 토니가 슈트를 만드는 모습을 연상시켜 관객들의 호응을 샀다.[29] 또한 영화 자체가 아이언맨3의 구도와 비슷한데, 아이언맨3 당시 토니는 자신의 히어로로서의 본질을 고민하며 뉴욕 전투에 의한 PTSD로 고생하고 있었는데 피터 또한 스파이더맨과 피터 파커로서의 삶 사이에서 방황하며 토니를 잃은 것에 의한 PTSD를 느끼는 장면이 계속해서 부각된다.
사실 초기 영화 설정에선 얼티밋 유니버스처럼 토니가 아니라 닉 퓨리가 피터의 유사 아버지같은 멘토였다고 한다.[30]

5. 장비



5.1. 슈트




5.2. 웹 슈터


[image]
일명 스파이더웹. 원작 설정에 따라 손목의 웹 슈터로 발사할 수 있다. 주된 용도는 여타 매체에서 이미 충분히 정립된 것처럼 포박과 원거리 공격. 높은 빌딩 등의 구조물에 쏘아 활공할 수 있고, 적에게 쏘아 신체를 속박하거나 무기를 뺏어오는 등 무궁무진한 활용성을 보여준다. 또한 거미줄을 타고 날아와서 킥을 날리거나 공중에서 캡틴을 속박시키고 착지하는 등 배우의 역량과 함께 토비 맥과이어, 앤드류 가필드의 스파이더맨에 뒤떨어지지 않는 아크로바틱한 액션을 보여주기도 했다. 토니 스타크조차도 인장력이 엄청나다고 감탄한 물건인데, 거미줄의 강도도 역대 실사화 스파이더맨 중에서 최고 수준이라 윈터 솔저의 기계팔을 거미줄로 묶어서 일시적으로 제압하기도 했고, 거대화한 앤트맨의 다리를 묶고도 끊어지지 않았고, 앤트맨이 던진 워 머신을 붙잡고 버티고, 홈커밍 마지막 장면에선 비행기 엔진도 거미줄만으로 멈췄다.[31] 피터가 시빌워에서 토니의 손을 거미줄로 구속했다가 토니가 "이제 이거 좀 풀어줄래?"라고 하자 도구를 찾으러 간 걸 보면 피터 본인의 괴력으로도 끊기 힘든 모양. 여담이지만 만화에는 토니가 피터에게 수십 억 달러의 돈을 벌 수 있다며 특허에 관해 얘기하는 부분도 있다.[32]
인피니티 워에서도 맨티스야 그렇다 쳐도 블랙 오더의 우주선에 끌려들어가는 닥터 스트레인지를 붙잡고 에보니 모의 염력도 더해진 힘을 어느정도 버티거나 타노스의 한쪽 팔을 잠시나마 묶어두는 걸로 봐선 어지간히 강한 히어로나 빌런들도 풀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도저히 학생이 수업시간에 몰래 만든 것의 위력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힘을 발휘한다. 다만 날카로운 물건에는 비교적 쉽게 절단되는 점은 원작이나 다른 영화들과 마찬가지. 페리 전투 씬에서 벌처가 윙슈트의 깃털 파츠를 가위처럼 접어서 거미줄을 잘라버리는 장면이 있다. 웹 슈터에 있는 통을 다 쓰면 갈아끼우는 방식이라서 자세히 보면 옆구리에 탄창처럼 거미줄 통이 붙어있다.
홈커밍에서는 장비 및 소모품이라는 묘사가 매우 자세하게 나온다. 학생용 사물함을 들어올리면[33] 거미줄 용액이 담긴 병과 수제 코스튬이 숨겨져 있어서 무슨 일이 터질 때마다 사물함에 들르는 게 간간히 나와준다. 이 외에도 웹 슈터에서 거미줄이 고갈되어 곤란해지거나 웹 슈터를 장착하지 않아 거미줄을 쓰지 못하는 묘사가 있다. 이 때문에 네드가 도와주기 전까지 슐츠에게 거의 당하고만 있다시피 했다. 용액 제작은 학교에서 하는 듯하다. 과학실험 중 용액을 몰래 만드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그가 과학고를 다니고 있기 때문에 희귀한 약품들을 사용해서 만들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웹슈터의 재료들은 일반적인 약품들보다 약간 더 희귀할 수 있을 뿐이지(웬만한 약품들은 위험해서 과학고가 아닌 이상 일반적인 학교는 구비하지 않는다. 기껏해야 대학 화학과 또는 화공과를 가야 볼 수 있다.) 엄청 희귀한 약품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또는, 저렇게 조금씩이라도 지속적으로 없어지고 있는데도 아무도 신경 안쓰고 모르는 것을 보면 정말로 흔한 약품일지도 모른다. 또한 거미줄은 약 2시간 후에 녹는다는 모양이지만 녹는 시간이 일정하지는 않은지, 차 도둑으로 오해받았던 시민과 모랄레즈는 삭제영상에서 두 시간을 훌쩍 넘긴 시간까지 거미줄에 붙잡혀 있었다. 그리고 수제 웹 슈터는 옛날 수갑 같을 정도로 커서 착용시 팔 바깥에 드러낸 상태인 게 특징이라면 특징.
토니 스타크가 준 슈트에 달린 웹 슈터는 원작처럼 소매 속에 숨길 수 있을 정도로 작고 얇아졌고 각종 웹 슈터 변조 기술이 장착되어 있는지, 576가지(24개의 변조 기술로 양손 동시 사용시 24x24=576가지 활용법이 있는 듯 하다.)의 거미줄 사출방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홈커밍에서 등장한 것은 가장 평범하게 쓰는 로프 형태의 사출식, 이중 발사, 제압용 테이저 웹, 그물 발사, 수류탄형의 웹 그레네이드, 짧은 거미줄을 머신건처럼 발사하는 속사 등인데 그 중 대부분이 슈트 해킹 후 기능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범하는 오발탄들. 물론 나중에 훈련을 거쳐 제대로 슈트의 사출 변조 기능을 활용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클립 영상에서는 네드가 친구들의 시선을 돌려주는 사이에 버스 밖으로 나가기 위해 웹 슈터를 부착하는데 여기서는 자동으로 탈부착하는 기능도 추가되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최종전투에서 컬 옵시디언의 움직임을 봉쇄할 때 사용된다. 헐크버스터의 출력과 맞먹는 컬 옵시디언을 붙들어놓을 정도면 인장력이 얼마나 높은지 말할 필요도 없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도 웹슈터가 대활약한다. 슈트와는 별개로 작동하는 장비라 평상복을 입은 상태에서도 긴급 상황에는 꺼내서 장착할 수 있다. 나노기술이 적용되었는지 팔목을 두드리자 튀어나온다. 슈트의 AI가 없어도 거미줄을 상황에 맞춰 분사해내며 그 동안 보여준 적 없는 화려한 웹 슈터 액션을 보여준다.[34]

5.3. E.D.I.T.H.


토니 스타크가 자신이 죽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피터 파커에게 물려준 A.I. 기능 탑재 안경이다. E.D.I.T.H. 문서 참조.

6. 능력


네드와 대화할 때 지나가듯이 언급되고 끝이지만, 능력의 기원은 언제나 그렇듯 거미한테 물려서라고 한다. 그 거미는 금방 죽어버렸다는 모양. 언제, 어떤 상황에서 물렸는지는 알 수 없다.
판도에 도움이 될 정도의 강함은 갖추지 못했지만, 상당히 우수한 인재라는 것이 총평.
첫 싸움부터 어벤져스 현역인 팔콘과 윈터 솔져를 압도하는 등 히어로로서 상당한 재능을 보여줬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하고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다 이겨놓고 방심해서 한 방 먹거나 신체스펙만 따지면 확연히 아래인 캡틴에게 근접전에서 패하는 등 미숙한 모습도 자주 보여주었다. 게다가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는 토니 스타크에게 그나마도 캡틴이 봐줬기 때문이라고 일갈을 듣는다. 사실 따지고 보면 이제 막 힘을 얻은지 6개월밖에 안 된 15살짜리 소년이 산전수전 다 겪은 역전의 용사를 상대로 이 정도까지 대활약한 게 오히려 대단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피터가 상대한 히어로 4명 중 3명이 참전용사 출신의 베테랑들이다. 특히 이제껏 동네 불량배들을 상대하거나, 교통사고를 막는 수준의 활동만 하느라 자신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해 본 적이 없으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발현되는 스파이더 센스를 비롯하여 완력 역시도 홈커밍에서 들 수 없던 건물 더미를 들어올린 걸 보면 아직까지 성장중인듯.[35]
어벤져스: 엔드게임 기준으로 어벤져스의 전력이 약화되었음을 감안하면, 지구권 히어로들 중에서는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볼 수 있는 캐릭터다. MCU의 히어로들이 파워업은 할지언정 어느 정도 완성된 것에 비해 피터는 얼마 없는 성장형 히어로이기 때문에, 히어로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또한 스파이더맨: 홈커밍 시점의 피터와 타노스와 싸울 때의 피터를 보면 짧은 시간 사이에 엄청나게 성장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피터는 닥터 스트레인지, 토르, 스칼렛 위치와 달리 성장의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에 어벤져스의 시작이 된 로키의 침공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제 목숨 하나 건사하기도 힘들 가능성이 높다. 더군나나 최고 전력은 닥터나 스칼렛 위치 빼곤 전부 이탈이나 다름없는 상황인데[36] 제작진은 앞으로도 여러 우주적 스케일의 스토리를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므로[37] 어벤져스급 스케일의 이벤트에는 얼굴을 그리 비추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퍼니셔처럼 스케일보다는 플롯 위주로 갈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그리고 본인이 캡틴, 아이언맨 같은 위치에 별로 관심도 없고, 더군나나 이제는 도망자 신세이니.[38]

6.1. 신체 능력


완력의 경우엔 간접적으로 묘사되기론,
  • 캡틴은 물론 초인적인 괴력을 지닌 아이언맨 슈트도 고전시킬 정도로 강력한 완력을 지닌 윈터 솔져의 왼팔을 한 손으로 간단히 막아냈다.[39] 그 상태에서 여유롭게 주저리 입을 놀리는 것을 보고 황당해 하는 윈터 솔져의 표정은 가히 압권.[40]
  • 무게 1.4톤에 시속 64km로 달려오는 자동차를 정면에서 쉽게 막아 멈추었다.[41]
  • 캡틴이 높은 높이의 보딩 브릿지[42]를 떨어트렸는데 두 손으로 떠받쳤다.
  • 홈커밍에서도 벌처가 의도적으로 무너트린 건물 밑에 깔렸지만 정신 차리고 자신을 독려하면서 힘을 내서 몸을 누르고 있던 대형 건물 파편과 대형 에어컨 실외기를 들어엎어서 탈출에 성공한다.[43]
  • 두 쪽으로 쪼개지려고 하는 대형 유람선을 거미줄과 근력으로 붙잡아 막으려고 했다.[44]
  • 학교 사물함 밑에 숨겨둔 웹 슈터의 거미줄 용액과 홈메이드 슈트는 말 그대로 사물함 밑이라 모든 사물함을 동시에 들어올려야 꺼낼 수 있는데, 아주 가볍게 사물함 전체를 한 손으로 들어올렸다.[45]
  • 인피니티 워에서 컬 옵시디언의 망치질을 간단하게 막아서 아이언맨을 구하고, 던져져 날아가는 택시를 거미줄로 낚아채 돌팔매 던지듯이 가뿐히 내려 꽂았다.
  • 엔드게임에서 컬 옵시디언이 아이언맨에게 하는 공격을 뒤에서 거미줄로 끌어 가볍게 막아 넘어뜨렸다. 또한 아이언 스파이더 슈트의 힘을 빌렸긴 해도 수십 마리의 아웃라이더와의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버텼다.[46]
  • 파 프롬 홈에서는 넘어지는 탑을 간단히 막았으며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드론들을 펀치 한 방에 부숴버리는 절륜한 근력을 보여주었다. 참고로 이 드론들은 전투용인 만큼 모닝스타에 맞아도 멀쩡한 내구도를 가지고 있다.
  • 플래시 톰슨과 이디스를 놓고 몸싸움을 벌이다 실수로 조금 세게 때렸는데 플래시는 그대로 기절했다.
  • 미스테리오의 환각에 넘어가 고속열차에 치여 휩쓸렸으나 다음날 아침 유치장에서 멀쩡히 일어났고 다리를 조금 절뚝거리는 것 말고는 별다른 후유증이 남지 않았다. 그마저도 얼마 안 가서 다 나았고 자물쇠를 한 손으로 부숴 유치장을 빠져나온다. 런던에서의 최종전투에서도 혈전을 거치면서 크고작은 부상을 입었지만 미국으로 귀국하는 시점에선 거의 멀쩡한 모습을 보여줬다.
  • 또한 미스테리오를 공격하려다 그의 환영에 낚여 맨벽에 주먹질을 하는데, 뒤돌아서 무심결에 내지른 주먹에 콘크리트 벽에 주먹자국이 찍힌다. 게다가 콘크리트 벽을 쳐도 본인의 주먹은 멀쩡한지 조금 고통스러워 하는 선에서 끝났다. MCU의 피터는 철저한 불살주의[47]이므로 아무리 환각에 빠져 패닉상태라고 해도 신체는 일반인이나 다름없는 미스테리오를 죽일 생각으로 치진 않았을 것이므로 손이 다칠 것을 감안하고 풀 파워로 내지르면 콘크리트 벽도 부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낼 수 있는 '''근력 수치는 최소 톤 단위는 우습게 넘으며''', 토르나 헐크 같이 괴력이 특히나 부각된 초강자들을 제외하면 최강 수준이다. 순수 인간의 신체스펙으로는 페이즈 3 기준으로 비교대상이 거의 없이 최상급 완력이다.[48] 다만 MCU 상위권 근력에 비해 가벼운 몸무게와[49] 경험미숙 탓인지 거미줄로 캡틴과 힘싸움할때는 캡틴이 센스를 발휘해 몸을 회전시키자 딸려가기도 하고 벌쳐 슈츠의 클로에는 가볍게 들렸다가 던져지는 등 아무리 힘이 세도 지지대가 없다면(잡고 버틸게 없다면) 몸이 붕 뜨는 것까지는 막을 수 없는 듯 하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도 이런저런 장면에서 상당한 완력을 과시하면서 활약하는 편이다. 한 번은 '''헐크급의 괴력'''을 지닌 강자인 컬 옵시디언이 휘둘러대던 망치를 별 어려움 없이 막아내기도 했을 정도.[50] 딴청을 피우다가 바로 직후에 맞고 날아가버리긴 했지만 컬 옵시디언이 던진 택시를 거미줄로 잡아 컬 옵시디언에게 되돌려 던지기도 했다. 엔드게임에서도 컬 옵시디언이 아이언맨을 기습하여 쓰러뜨리고 공격하려고 하자 뒤에서 거미줄로 잡아끌어 가볍게 넘어뜨려버린다. 타노스를 상대로는 몸을 숙이지 못하도록 묶어두는 활약도 하는데, 타노스가 헐크조차 압도하는 어마어마한 완력의 소유자인 관계로 아이언 스파이더 슈트의 기계 다리의 힘까지 써도 잡아두기 버거워했지만 나름 선전한 편. 심지어 타노스는 자기 얼굴에 붙은 거미줄을 무슨 먼지 털듯 뜯어내버린다. 스파이더맨의 거미줄의 힘을 생각하면 이런 놈의 몸을 붙들었다는 건 정말 엄청난 괴력.
파 프롬 홈에서는 그 특출난 신체능력을 가감 없이 발휘한다. 하이드로맨과의 전투에서는 상처조차 입지 않았으며 무너지는 건물을 간단히 막고 큰 탑이 무너지는 것을 막았다. 이때 무려 두 번이나 머리를 종에다 박았음에도 '아 나 뭐하는 거니' 정도의 반응만 있을 뿐 딱히 별도의 데미지는 없었다. 마지막 타워 브릿지 전투에서는 스타크사의 드론들을 종이 구기듯 구겨버리고 거미줄과 지형을 이용해 말 그대로 드론을 학살해 버렸다.
내구력도 엄청난 수준으로, 거미줄로 건물 사이를 날아다니다 실수로 떨어져도 별다른 부상없이 그대로 일어나서 달리는 것은 일상이며, 거대화 한 앤트맨이나 캡틴에게 맞거나 자동차에 끌려다니고 쇼커의 장비에 얻어맞고[51] 무너지는 건물에 깔리고 추락하는 비행기에서 튕겨나가 바닥에 처박히고 벌쳐에게 얻어맞아도[52] 바로 움직이거나 큰 타격을 입지 않는다. 심지어 인피니티 워에서는 헐크를 몇 방에 기절시킨 타노스에게 얻어맞아도 곧바로 회복하는 뛰어난 내구력을 보여주었다.[53]
파 프롬 홈에서 스파이더맨의 내구력은 더욱 잘 묘사된다. 몰튼맨과의 전투에서는 콘크리트 덩어리를 그냥 돌멩이 던지듯 쉽게 낚아채 던지고 아무리 맞아도 상처조자 나지 않았다. 미스테리오와의 첫번째 대면에서는 폐건물에서 많이 구르고 넘어지고 떨어지고 했지만 슈트가 좀 너덜너덜해졌을 뿐 신체적 피해는 없었다. 심지어 마지막에 최고속력으로 오는 기차에 치였음에도 몸을 움직여서 열차에 타는 게 가능할 정도의 체력이 남아있었다. 그마저도 자고 일어나자 멀쩡히 돌아다닐 정도로 회복됐고 다리를 조금 절뚝거리는 것 말고는 별다른 후유증도 없었다. 그마저도 마지막 전투 전에 전부 회복됐다.
단 내구성은 위에 설명된 헐크나 아스가르드인하고는 비교하기가 무리이다.[54] 헐크는 외계의 총을 난사당하고도 약간의 생채기를 제외하곤 멀쩡했고, 시프, 로키 등은 총알을 맞아도 그냥 뭐가 때렸구나 하는 정도로 우습게 씹고 간다. 그런 묘사가 없는 그들보다는 내구력 자체는 부족하다고 보는 게 합당할 것이다.[55]
뿐만 아니라 스파이더 센스를 제외하고도 운동신경이나 반사신경, 균형감각과 유연성 등 모든 운동능력 전반 또한 초인적인 수준으로 묘사된다. 빌딩 옥상 줄 위에서 서커스하듯 덤블링과 여러 아크로바틱한 동작을 선보이기도 하고, 징계를 받다가 학교를 뛰쳐나갈 때에는 학교 담장을 도움닫기도 없이 폴짝 뛰어 넘어버렸다! 게다가 전반적으로 아크로바틱 동작이 다른 히어로들보다 가볍게 이루어지는 묘사로 미루어보자면 기타 히어로들보다 우월한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도 스파이더맨을 맡은 배우 톰 홀랜드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피지컬이 상당히 좋다. 원래 발레 전공이라 유연성, 순발력 등이 우월하고 근육도 많은데, 어린 나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좋은 캐스팅이라 볼 수 있다.

6.2. 스파이더 센스


다가올 위험을 본능적으로 감지할 수 있고, 그 상황에서 가장 적합한 동작을 할 수 있다.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면 매우 막강한 능력이지만, 아직 미숙한 히어로인 탓에 집중도에 따라 능력의 기복이 매우 심하다. 때문에 간략화된 연출과 맞물려 능력의 존재 자체가 불분명했지만 유무의 문제보단 완성됐느냐 아니냐의 문제에 더 가깝다.[56] 제대로 발동하면 총알조차 손쉽게 피하지만 집중력이 흐트러지거나 긴장이 풀리면 메이 백모가 방문 앞에서 던지는 바나나조차 피하지 못한다.
기존의 스파이더맨 영화에선 스파이더 센스가 발동될 때 지이잉 하는 소리가 나는 연출이 있었지만, 인피니티 워에서 털이 곤두서는 장면을 제외하면 특별한 연출이 없다. 로미타 아이[57]가 스파이더맨의 감정을 반영하긴 하지만, 관객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려는 장치일 뿐 로미타 아이가 스파이더 센스 자체를 표현하지는 않는다. 실제로 파 프롬 홈에서는 아예 눈을 감아 로미타 아이가 닫힌 상태에서도 문제없이 발동했다.
홈커밍에선 아쉽게도 스파이더 센스가 제대로 묘사된 장면이 없었다. 학교 뒷문으로 뛰쳐나왔을 때 잠복하고 있던 쇼커의 기습을 피하지 못한다거나, 창문으로 들어오면서 안에 있던 네드를 눈치채지 못했다. 폐건물에서 벌처 슈트의 공격을 전부 피해낸 것이 얼핏 스파이더 센스 덕분으로 보이지만, 건물이 무너지는 건 예상 못 했기 때문에 위험상황에 있어서는 예지급의 능력인 스파이더 센스가 발휘되었다고 할 수 없다. 유일하게 명확하게 스파이더 센스가 발현된 것으로 보이는 것이 배 위에서 전투를 펼칠때 뒤에서 기습을 한 쇼커의 공격을 피한 것인데, 이때만은 확실히 뒤도 안 돌아보고 피했다. 그 이후 웹 수류탄으로 멀리서 달려오는 적을 제압할 때는 약간 뒤를 흘끗 돌아본다. 가간 일당 2명이 총을 들려고 하자 '그럼 안되지!' 하면서 제압하는 장면도 있는데, 그들을 육안으로 본건지 아닌지 애매모호. 배에서 전투를 할 때는 피터도 긴장감을 가지고 집중한 상태였기 때문에 스파이더 센스가 제대로 발현되었다는 것으로 생각하면, 아직 경험이 미숙해 집중력이 조금만 흐트러져도 스파이더 센스가 발동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시빌 워에서 레드윙에게 기습당한 것도 어찌 보면 개그 연출이지만 또 다르게 보면 집중력이 흐트러져서 스파이더 센스가 발동되지 않았다고 볼 수도 있다.
와츠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이전 영화들에 많이 나와서 차별화를 두기 위해 일부러 스파이더 센스를 묘사하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케빈 파이기는 능력 자체를 부정하지 않았고, 첫번째 작품을 전작과 차별화시키기 위해 배제하고 후속작에서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었던 것 같다. 실제로 존 와츠 감독은 시네마블랜드와의 인터뷰에서 스파이더 센스의 설정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리고 인피니티 워에서 피터의 팔의 잔털들이 곤두서며 위험을 감지하고 타이탄 행성에서 가오갤 일행과 싸우기 전에도 "뭔가가 오고 있다"며 스파이더 센스로 감지하는 등 스파이더 센스가 본격적으로 묘사되었으며, 모두가 먼지가 되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고통 없이 죽어갈때 스파이더맨 혼자 스파이더 센스를 통해 본인이 죽어가는 것을 눈치챘다고 한다.#
파 프롬 홈에 이르러서 드디어 스파이더 센스가 완성된 모습이 보이며 원작의 스파이더 센스에 가깝게 묘사되었다.[스포일러]
메이 백모는 이를 "피터 찌리릿(Peter Tingle)"[58]이라 부르고 해피 호건도 스파이더 센스를 "피터 찌리릿"으로 부른다. 메이 백모한테 들었다고. 피터 본인은 싫어하지만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마지막 부분에서 피터 본인도 그렇게 부른 걸 보면 별명에 애정이 생긴 모양이다.

6.3. 접착 능력


윈터 솔져 : '''저건 또 뭐야?!'''

'''What the Hell Is That?!'''

팔콘 : '''이젠 개나 소나 다 초능력이냐!'''

'''Everyone's Gotta Gimmick Now!'''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팔콘/윈터 솔져가 도주하던 중 '''벽을 타고''' 추격해오는 스파이더맨을 보고

역시 스파이더맨을 상징하는 또 다른 능력.[59] 대부분은 쉽게 '벽을 타고 기어오르는 능력'으로 알고 있다. 하필이면 시빌워에선 손이나 발에 붙는 거라곤 딱히 없는 탁 트인 공항에서 전투신을 찍다 보니 이 능력은 그리 많이 쓰이지 않았다. 하지만 공항 실내에서 팔콘과 윈터 솔저를 쫓을 때 유리벽을 타고 오르며 뛰어난 기동성을 보여주었다. 이때 유리창을 기어 추격하는 스파이더맨을 보고 "뭐야 저건?!"이라고 외치는 윈터 솔저와 "개나 소나 다 초능력 쓰네!"라고 투덜거리는 팔콘의 만담은 덤.
이후 홈커밍에서는 이 능력을 통해 본거지인 뉴욕에서의 활약에서 자주 나오는 편이다. 집 안으로 몰래 들어갈 때 천장을 기어서 가거나, 창문을 발로 닫는 등 활용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중반에 워싱턴 기념 탑을 타고 오르는 부분은 이 능력의 대단함을 보여주는 장면. 하지만 평소에 활동하던 퀸즈의 건물보다도 훨씬 높은 높이라서 다소 힘들어했다. 이전 작들에서 스파이더맨 하면 흔히들 생각하는 맨하탄 시내의 높은 고층 빌딩 사이를 두려움 없이 자유자재로 활강하는 모습과는 정반대되는 모습으로 스파이더맨의 경험 부족을 알려주는 장면. 물론 이는 아래 단점 항목에도 서술되어 있듯 익숙해지면 해결될 문제로 보인다. 접착력이 상당히 강한지 은행에서 반중력 총으로 들어올려져 있을 때 바닥을 보면 바닥 부분이 뜯겨져있다.

6.4. 기타 능력


  • 피터 파커로서의 천재성
10대, 그것도 중~고등학생 정도의 나이대로 추측할 수 있는데 이미 웹 슈터와 거미줄을 만들었다는 점만 봐도 원작과 마찬가지로 머리가 상당히 좋다는 걸 알 수 있다. 그 토니가 피터가 만든 거미줄을 보고 감탄할 정도였다.[60] 캡틴의 방패를 보고서는 "물리법칙을 완전히 무시하는데요?"라고 말하는 걸 보면 원작처럼 지능은 과학자 수준인 듯. 과학 분야뿐만 아니라 이것저것 아는 것이 많은 모양이다.[61] 일단 꽤나 수준이 높은 것으로 유명한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고, 그 학교 내에서도 알아줄 정도로 성적도 상위권일 것으로 추정.[62] 수업시간에 딴짓을 하다가 플래시가 틀린 문제를 주저 없이 바로 맞혀버리고 피터를 제외한 다른 학생들도 학교 대항 경시대회에서 (간신히지만)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매우 우수한데, 이들조차 피터가 대회에 불참하겠다고 하자 단체로 경악하고, 그가 돌아오자 선생부터 다들 반길 정도로 에이스 취급이었다. 즉, 웬만한 우수생들과 레벨이 다른 천재라는 뜻. 리즈는 피터에게 자신이 아는 이들 중 가장 똑똑한 사람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 촉새
스파이더맨의 또 다른 능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촉새 기질 역시 굉장한 수준인데, 정말 전투 내내 입을 다물고 있는 장면을 찾는 게 더 어려울 정도로 쉬지 않고 농담 따먹기를 해댄다. 팔콘과 버키에게 협공을 받는 상황에서도 "묵비권을 행사할 권리가 있어요!"[63]라고 하고, 맞서 싸우던 캡틴 아메리카 팀의 팔콘은 "너 그렇게 쉴새없이 떠드는 거 보니 싸우는 거 처음이지?"라고 면박을 줬을 정도.[64] 홈커밍에서는 더욱 발전하여, 백모가 예쁘장하다며 스페인어로 집적거리던 가게 주인 아저씨에게 스페인어로 아저씨 딸은 잘 지내냐며 맞받아치고, 심지어 자기가 두들겨 맞는 상황에서도 쉴새없이 떠들어대게 되었다.[65]
그 외에도 인피니티 워에서, 핑거스냅에 휘말려 소멸한 다른 히어로들과 달리 소멸에 비교적 긴 시간이 걸렸다. 인터뷰에 따르면, 스파이더맨이 소멸에 긴 시간이 걸린 이유는 '''저항했지만, 결국 못 견디고 죽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죽음을 완벽히 버틸 수는 없었지만, 지연시킬 수 있었던 것. 저항의 기준이 뭔지는 딱히 나오지 않았지만, 일단 핑거스냅을 조금이나마 견딘 시점에서 충분히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66] 다른 초인들은 핑거 스냅을 눈치채지 못하고 그대로 소멸해버린 것을 보면, 아마도 스파이더 센스로 먼저 감지한 다음 저항했기 때문에 그랬을 수도 있다.

6.5. 단점


다만 스펙상 어벤져스 멤버들 중에서 상위권에 속할 정도의 인물임에도[67] 엄연히 큰 단점이 존재하는데, 근본적으로 피터가 만 15세 청소년이라는 데서 오는 미숙함과 경험 부족, 그리고 방심이다. 원작 스파이더맨의 아이덴티티는 결국 "큰 힘엔 큰 책임이 따른다."이지만, 이 피터는 경험부족에 청소년이고 미숙하단 부분이 상당히 크게 부각되면서 은근히 무책임하다. 영화 버전이 운이 좋았을 뿐 원작 피터의 Parker Luck(불운/악운/강운)이었다면 대참사가 났을 일도 종종 보이는 편.
스파이더맨은 본디 현재까지 등장한 어벤져스 멤버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반사신경을 자랑하고, 시빌워에서 그랬듯 자기를 향해 던져지는 물건을 보지도 않고 알아차리는 스파이더 센스까지 있다. 근데 시빌워에서 홈커밍까지 방심하고 있다가 허를 찔리는 게 한두 번이 아니다. 위에서 언급된 촉새기질 때문이기도 한데, 전투에 집중해야 하는데 쉴새없이 이것저것 관찰하며 한눈 팔고 떠들고 있으니 전투에 100% 집중을 할 수가 없는 것이다.[68]
이 때문에 스펙에 비해 그렇게까지 활약을 하진 못하는데, 대표적으로 근력으로만 따지면 자신에 비해 현저히 밀리는 캡틴 아메리카와의 싸움에서 제압당한 것.[69] 인피니티 워에서도 (기습+장비의 도움이 있었다지만) 셀레스티얼의 힘을 잃은 상태, 즉 비초인 수준의 신체능력의 소유자인 스타로드에게 인질로 붙잡히기까지 한다. 사실 스타로드도 가오갤 결성 이전부터 라버저스로 변칙적인 싸움 경험이 많고 특히 스파이더맨보다 더 어린 나이에 산전수전 다 겪기 시작했을 테니 경험치의 영향이 상당함을 보여준 사례였다.
게다가 현재까지 등장한 마블 슈퍼빌런 중 가장 약한 축에 속하는 벌쳐와의 싸움에서조차[70] 몇 번이나 목숨의 위기를 맞을 정도로 고전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경험 부족 및 개인적인 초조함으로 독단적인 영웅 행위를 우선시해서 무작정 행동하다 사고 및 민폐를 많이 끼치기도 한다. 스파이더맨으로 행동하다 보니 학교 행사를 빼먹기는 일쑤고 기물파손부터 시작해 대형사고의 원인을 만들기도 한다. 엔드게임에서는 아이언 스파이더+즉살 모드를 켠 상태로도 블랙 오더 병사들과의 싸움에서 한계에 부딪혀 다른 히어로들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이 때문에 토니는 그를 기껏 영입해놓고 2개월 동안 써먹지도 않으며, 피터가 좀 위험한 악당과 싸우려고 하면 득달같이 말린다. 토니가 "네가 만약 죽었으면, 그건 내 책임이야!"라고 말한 것에서도 드러나듯, 초인이기 이전에 근본적으로 미숙한 청소년인 이상 항상 걱정되는 존재인 것. 실제로 토니가 작중에 도와주지 않았으면 큰 사고를 칠 뻔한 사건이 두 번이나 있었다.
이런 점도 경험 부족이 원인이 많겠지만 자체 비행이 가능한 캐릭터에게는 약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 캡틴 아메리카나 윈터 솔져의 경우 물체를 활용해 비행이 가능한 캐릭터를 요격하는 식으로 상대하지만 스파이더맨은 이런 융통성이 없어 벌처나 팔콘을 상대로 속수무책인 모습을 보여준 반면, 이러한 능력이 없는 앤트맨, 컬 옵시디언, 윈터 솔져, 타노스를 상대로는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이러한 점은 그가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10대 청소년이란 점에서 충분히 극복이 가능한 점이며, 실제로 홈커밍 말미에 스파이더맨으로서 자신의 능력과 책임감을 느끼며 각성하는 듯한 장면이 있고, 이 이후에 벌쳐나 높은 곳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슈퍼히어로로서 멋지게 활약한다. 차후 작품에선 이러한 "성장형 히어로"로서 스파이더맨이 그려질 확률이 높다.[71]
그리고 또 한가지 능력적으로도 스파이더맨에게 최악의 단점이 하나 드러났는데 그건 바로 '''지형빨을 탄다는 것.''' 이전까지의 작품들은 전부 고층 빌딩이 가득한 뉴욕 시내가 배경이다 보니 그다지 부각되지 않았지만 홈커밍에서 확실한 단점으로 나타났는데 나무들로 무성한 숲에선 거미줄이 엉켜서 못쓰고 고지대가 없는 공원 등 허허벌판에선 거미줄이 아무 도움도 안 되기에 그냥 열심히 뛰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지상에서도 이러니 강이나 바다로 가면 말할 것도 없다. 엔드게임에서도 마지막 최종결전 때 거미줄을 걸 곳이 없어서 자이언트맨에게 붙어가는 모습을 보였으며 앤트맨이 자이언트맨으로 커지지 않았을땐 거미줄을 거의 활용 못해서 숨어있거나 발키리가 태우고 다녔었던 걸 보면 확실히 고층빌딩이 많은 도심이 아닌 곳이라면 스파이더맨은 할 수 있는 게 없다. 그리고 이제 와서야 언급된 거지만 이 단점은 '''MCU뿐만이 아닌 거미줄을 쓰는 모든 매체의 모든 스파이더맨들의 단점이 된다.'''[72]
이런 단점들 때문에 이전 실사영화 팬들이나 코믹스 골수 스파이디 팬, 혹은 뉴 유니버스 팬들 중 일부는 MCU 스파이더맨은 너무 약하다고 평가하기도 하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73]
그리고 최신작인 파 프롬 홈에선 또다른 단점이 드러나는데 '''사람 됨됨이가 너무 착하고 순진해서 타인을 쉽게 믿는다는 것'''이다. 스파이더맨으로서 신체적인 스펙이 뛰어난 초인이지만 결국 본바탕은 그 나이대의 젊은 10대들처럼 순박하고 착한 소년이여서 타인을 의심하지 않고 쉽게 믿어버리고 마는 것.[74] 그로 인해 이 사람이 착한 모습을 연기하며 스파이더맨을 속이자, 만난 지 며칠밖에 안 되는 사람에게 토니가 맡긴 유산을 덜컥 건네주는 실수를 저질러서 위기를 맞게 된다.[75]
종합적으로, 어리고 경험이 부족한 청소년 캐릭터가 보여줄 만한 단점을 다 갖췄다. 물론, 이러한 단점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극복할 수 있는 것들이기도 하다.

7. 기타


  • 스파이더맨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이전에 진행하였던 케빈 파이기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MCU의 피터 파커는 15~16살 정도의 청소년이며 본격적으로 언급만 안 되고 있을 뿐이지 이미 MCU 세계관에서 스파이더맨으로 활동 중인 상태로, "MCU 내에서는 집에서 만들어낸 코스튬을 입은 소년이 뉴욕을 돌아다니고 있었으며 당신은 그것을 아직 몰랐던 것일 뿐"이라고 언급하였다.[76]
  • 톰 홀랜드인터뷰에 따르면 스파이더맨은 MCU에서 정체가 공개되지 않은 유일한 히어로라고 한다. 데어데블도 정체가 공개되지 않았다는 설정인데 뭔 소리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데어데블의 경우에는 공식적으로 정체가 알려지지 않은 건 맞지만 맷 머독이 사실 데어데블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 자체는 의외로 많이 있다. 디펜더스 시점 기준으로 맷이 대놓고 정체를 밝힌 이들만 따져봐도 디펜더스 멤버들과 포기 넬슨, 클레어 템플, 멜빈 포터, 엘렉트라, 스틱, 캐런 페이지, 산티노로 최소 10명이 존재하며, 퍼니셔 또한 직접적인 언급만 없을 뿐이지 정황상 모를 수가 없으므로[77] 사실상 최소 11명이다. 반면 피터 파커가 스파이더맨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아는 것으로 묘사되는 인물은 토니와 해피 모두 두 명뿐이다.[78] 즉 홀랜드의 저 발언은, 정말로 자신 외에는 아무도 그 정체를 모르는 히어로라는 의미인 듯하다. 그러나 홈커밍에서는 토니의 측근(해피, 페퍼)들은 모두 정체를 알고 있고, 친구에게 정체를 들켰으며, 메인 빌런인 벌처에게도 들키면서 완전히 비밀은 아니게 되었다. 결국 마지막 장면에서 메이 숙모한테 슈트 입은 것까지 들킨다.[79] 그리고 인피니티 워에선 대놓고 마스크를 벗은 모습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거나 닥터 스트레인지와는 아예 통성명을 하는 등 함께 싸우는 히어로들에게는 정체를 밝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통성명 부분이 주요 개그신 중 하나인데, 그 대사는 다음과 같다.
>스파이더맨: 전 피터예요, 피터 파커.
>스트레인지: 닥터 스트레인지.
>스파이더맨: 오, 히어로 이름 쓰세요? 그럼 전 스파이더맨이에요.[80]
이 장면은 'Dr.'라는, 박사 학위를 가진 사람 혹은 의사를 부르는 호칭을 히어로 네임(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등.)으로 착각해서 생긴 언어유희적 개그신이다. 여기서 '스트레인지'는 스티븐 스트레인지 박사의 성씨이지만, 원래 strange란 단어가 '이상하다'는 뜻의 형용사이기 때문에, 영어로 'Dr. Strange'라고 하면 '스트레인지 박사(성이 '스트레인지'이고 박사 학위를 가진 사람)'라는 뜻도 되고 '이상한 박사'라는 뜻도 된다.[81] 피터는 후자로 이해하고, 그것이 히어로 네임이라고 생각한 것.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는 캡틴 마블에게 "안녕하세요. 전 피터 파커예요."라고 소개하고, 마스크를 벗은 상태로 오래 있다가 마지막에 아이언맨의 장례식에도 마스크 없이 참여해서 결국 어벤져스 전원에게 정체를 까발려지게 된 듯하다. 그래도 다른 히어로는 대중에게 정체가 알려진 반면 스파이더맨은 히어로 및 일부 지인에게만 정체가 알려져 대중적으로는 여전히 미공개이긴 하다.[82][스포일러2]
  • 더불어 스파이더맨 특유의 액션신을 소화하기 위해 훈련을 받고 있는데 이 훈련이 굉장히 고되다고 한다. 아크로바틱 연습영상 영상#1 영상#2 그래도 톰 홀랜드의 뛰어난 운동신경 덕분인지 시빌 워 촬영 당시 액션신의 상당 부분은 본인이 직접 연기하였다고 한다. 파 프롬 홈에서도 본인이 아크로바틱 연기를 직접 하는 것을 보고 상대역이던 제이크 질렌할이 깜짝 놀랐다고 한다.
  • 감독이 밝힌 바에 의하면 어렸을 때부터 토니 스타크를 동경해왔고, 능력을 얻은 후에도 히어로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양덕후들 중 몇몇은 《아이언맨 2》에서 토니가 해머 드론으로부터 구해준 아이가 피터 파커일 것이라 추측하기도 했다. 《아이언맨 2》의 개봉일은 페이즈 3 시점에서 최소 6년 전이니 페이즈 3 시점에서 스파이더맨이 고등학생이라면 당시엔 어린 꼬마여도 개연성이 있다. 일단 아이언맨 2, 인크레더블 헐크는 토르 개봉 시기인 2011년 정도에 해당하며[83] 본작과 5~6년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은 맞다. 그런데 이 때까진 이건 그냥 팬들이 만든 가설일 뿐이었으나, 나중에 배우 톰 홀랜드는 그 아이가 커서 된 게 스파이더맨이다고 확정짓는 발언을 했다. 이것도 그냥 팬서비스 발언일수도 있긴 했지만 아예 케빈 파이기로부터 그 꼬마가 피터가 맞다는 확인을 받았다. 존 왓츠 감독이 MCU 영화들을 보던 중 아이언맨 2편 후반에서 해머 드론을 보고도 물러서지 않는 아이언맨 가면을 쓴 아이를 보고 '만약 저 꼬마가 사실 피터 파커였다고 하면 어떨까?'라고 생각하고는 케빈 파이기한테 허가를 받아 변경했다고.
  • 또한 마블은 소니 시절의 무거운 졸업생 스파이더맨이 아닌 젊은 10대 히어로로서의 스파이더맨의 모습을 다룰 예정이라고 한다.[84] 톰 홀랜드 같은 젊은 배우를 일부러 기용한 것도 그 일환. 이로 보아 내용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연재 초기의 모습에 가까울 듯. 실제로 마블은 과거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서 초반부터 스파이더맨이 바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되는 내용을 보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이 점을 반영해서인지 시빌 워에선 첫 등장부터 끝까지 10대 청소년으로서의 피터 파커의 모습이 많이 묘사되었다. 실제로 15살이면 미국기준으로 고등학교 거의 초엽이라[85] 그동안 실사화에서 항상 졸업반으로 시작했던 것과는 대비된다. 현실시간대로 흘러가는 MCU 상에서도 4년이나 유예가 있는 셈이니 스파이더맨 홈 커밍이 성공하면 학생 스파이더맨을 많이 볼 수 있을지도.
  • 또한 MCU의 스파이더맨은 소니의 스파이더맨들과는 다르게 이뤄야 할 목적이 있다고 한다. 그의 목적은 어떻게든 어벤져스 팀에 들어가기 위해 토니 스타크/아이언맨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것. 실제로 <시빌 워>에서 토니와 피터가 서로 훈훈한 모습을 보였고,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토니가 피터에게 조언을 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멘토-멘티 관계라는 걸 강조하고 있다. 톰 홀랜드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번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끝날 때까지 스파이더맨은 어벤져스의 멤버가 아닐지도 모르지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는 그나마 용병으로 활약을 펼치거나, 명예 회원으로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진짜 스파이더맨이 어벤져스 멤버에 포함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는 앞으로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미래에 달려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판권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홈커밍의 후속작 제작 이후로는 MCU의 스파이더맨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니...[86]
  • 마블의 최고 인기 히어로답게 MCU 합류 소식이 발표되자 인터넷상에서 굉장한 화제를 낳았으며, 이후 출연작, 배우 캐스팅 등등 MCU 스파이더맨과 관련된 행보 하나하나에 팬들의 주목이 집중될 정도였다. 헐리우드 내에서도 상당한 화젯거리였는지 스파이더맨 배역에 수많은 젊은 남성 배우들이 관심을 가졌고 실제로 많은 배우들이 오디션에 신청했다고 한다. 시빌 워 2차 예고편이 나오기 전 까진 단편적인 정보 외엔 거의 공개된 사항이 없어서 팬들을 매우 애태웠는데 결국 2차 예고편 마지막에 깜짝 등장하였을 때에는 그야말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었다. 공개 당시의 전 세계 팬들의 반응
  • 6월 30일에 피터 시점에서의 시빌워 독일공항 전투신 이전과 이후의 이야기가 셀프카메라 형식으로 촬영한 'Civil War Vlog'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공개되었다. 영상 참고로 이 vlog 영상에서 삭제된 장면도 있는데 이중에서 일이 끝나고 피터가 밤중에 몰래 건물에서 빠져나와 도시 어딘가의 야외 파티장에서 렌즈까지 빼내고 파티를 즐기는 장면까지 나왔다. 그 이후 다음날에 해피가 신문을 보여주면서 정색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 건 덤. 영상
  • 피터 파커가 베이스지만 마일스 모랄레스의 속성도 일부 가지고 있다. 친구인 네드는 마일즈의 친구인 강케와 비슷하게 그려졌으며, 웹슈터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한다거나, 후원해주는 어른이 있다거나 하는 면도 닮았다. 마일스는 MCU 세계관에도 존재하며, 홈커밍에서는 그의 삼촌이 나왔고, 삭제 영상을 보면 아예 자기 조카인 마일스와 통화하는 모습도 있다.
  • 뉴욕 메츠 팬이다.[87] 방에 마이크 피아자와 관련된 물품과 뉴욕 메츠의 모자가 있는데, 피아자는 이탈리아계 미국인으로 명예의 전당에 오른 인물이다. 메이 파커가 이탈리아계라는 설정이라는 걸 감안하면, 나름대로 감독이 캐릭터 설정을 꽤 신경쓴 듯하다. 이런 연이 닿아서인지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는 시티 필드 상공이 영화에 나왔고, 조 루소가 맡은 까메오 역은 인류의 절반이 줄어들고 나서 가장 슬픈 게 뉴욕 메츠 경기를 못 보는 것이라는 대사를 치기도 했다.
  • 톰 홀랜드는 인터뷰에서 벤 파커 역으로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에서 스파이더맨역을 맡은 토비 맥과이어가 출연하기를 원한다고 언급했다. 만약에 이게 성사가 된다면 최고의 배우 개그가 성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88]
  •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보면 핸드폰 벨소리가 요들송인 것 같다.
  • 원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먼저 출연할 뻔한 적도 있었는데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새로운 어벤져스의 멤버로 캡틴 마블과 함께 등장시킬 예정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촬영이 끝난 후 포스트 프로덕션(편집)이 진행되고 있던 중이라 출연시킬 수 없어서 무산되었다. # #
  • 반대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 등장하지 못할 뻔한 적도 있었는데 오히려 이게 블랙 팬서에게도 호재가 되었고 나중에 결과적으로 둘 다 만족스러운 첫 등장으로 결실을 맺었다. #
  • 배우가 미소년인데다가 앳된 외모고 설정상으로도 겨우 10대 중반의 청소년이라 2차 창작에선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밝고 귀여운 막내 포지션[89]으로 많이 연성되며 커플링으론 주로 토니랑 부자관계처럼 엮이는 일이 많다. 원작 코믹스에서도 피터가 토니더러 아버지라고 부른 적이 있기도 했다.
  • 국내 한정으로 아이언맨에게 카드를 받아 쓰고 있다는 밈이 있다. 워낙 토니가 피터를 아끼는 장면이 많이 나온 덕에 부자 히어로인 그가 피터 보고 이것저것 잘 먹고 다니라고 카드 하나쯤 주지 않았겠냐며 나온 밈으로 국내에선 은근히 널리 퍼진 밈. 여기에 피터가 항상 쪼들리게 살아서 토니가 카드를 주며 '마음 편하게 비싼 거 많이 사 먹어.'라고 말해줘도 여전히 값싼 패스트푸드 정도만 사먹어서[90] 이를 본 토니가 한심해(?)하는[91] 등 일종의 '빈데레' 기질도 섞일 때가 있다. 예시 예시2 예시3 덕분에 국내 전담 성우인 홍시호심규혁이 패러디 더빙한 영상도 있다. 덤으로 홍시호 성우는 이누야샤나락을 심규혁 성우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에코도 같이 패러디.
  • 스파이더맨: 홈커밍 개봉 이후 아우디에서 피터 파커가 운전면허 도로주행 시험을 보는 컨셉의 광고를 공개했다. 차는 토니가 빌려줬다고...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개봉에 맞춰 새로운 광고가 공개되었는데, 과학경시대회에 피터와 네드가 출품한 전기 모터가 다른 출전자들의 작품에 비해 너무 허접해서 피터가 쉴드에서 전기자동차 e-tron을 빌려온다는 내용.[92] 그랬는데도 2등이었다고 네드가 불평하는데, 피터가 1등은 겨우 감자 2개만으로도 가동되는 아크 리액터를 내놨다는 걸 알려 납득시킨다.[93]

  • 텔레콤 이탈리아(TIM)에서 만든 스파이더맨: 홈커밍 광고. 축구팬이라면 익숙한 세리에 A 메인 스폰서다. 광고에서는 홈커밍 당시 간 적도 없는 이탈리아가 배경이지만 후속작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이탈리아로 가게 됐다.
  • 일본에서 만들었던 스파이더맨 특촬물 풍으로 패러디한 영상이 있다. 상당한 싱크로율과 어김없이 등장하는 레오팔돈이 압권.
  • 앤트맨과 와스프 개봉 전 홍보 행사에서 타노스도 엄지를 세울 드립을 당했다. 영화에서 결말 보고 목이 메었는데 다시 보게 되어서 좋다는 폴 러드와 당장 우려내 차로 마시고 싶다는 에반젤린 릴리가 압권. 둘이 함께 평하길 향이 좋단다.[94]
  • 게다가 어벤져스: 엔드게임 내한에서도 저 드립을 당했다. 그 중 하이라이트는 가루를 떨어뜨린 루소 형제. 심지어 조 루소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한다.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프다고.
  • 캐릭터인 피터가 과학고등학교에 다니다 보니 담당배우인 톰이 미국의 한 과학고등학교에 학생으로 위장하고 들어가 수업을 들은 적이 있다고 한다. 톰의 말에 의하면 천재들만 다니는 학교라 수업 내용은 하나도 이해 못했지만 아무도 자기가 그 학교 학생이 아니란 걸 눈치챈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 영어 상의 해석 차이인지 한국에서는 나이와 앳된 외모 때문인지 자막과 더빙 가릴 것 없이 존댓말 번역이 주를 이루는 편이지만 일본어판에서는 반말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캐릭터가 조금 다르게 해석되었다. 그나마 존댓말을 쓰는 게 메이와 토니 정도. 토니에게 하는 말 또한 시빌워에서는 말 처음에 꼬박꼬박 ~씨를 붙이는 것과 리타이어 후 딱 한 마디를 제외하곤 전부 반말로 번역되었다. 한국어판이 앳되고 예의 바르며 말이 많은 청소년이라면 일본어판은 나서기 좋아하고 철 없는 그 나이대 소년의 모습인 셈.
  • 루소 형제의 인터뷰에 따르면 시빌 워의 스파이더맨은 코믹스에서 많이 차용했다고 한다. 게다가 거미줄에 대해서 기계와 자연적으로 나오는 것에 고민하다가 천재적인 능력을 부여하기 위해 기계에 선택했다고 한다.
  • 토니 스타크와의 유사 부자관계 때문에 모건 스타크와도 남매 느낌으로 엮인다. 당장 인터넷을 찾아봐도 이 둘을 붙여놓은 팬아트가 상당하다. 늦둥이 여동생을 챙겨주는 다정한 오빠의 느낌.
  • 여담으로, 홈 커밍에 이어서 파 프롬 홈에서도 '노련한 어른 빌런'에게 능력으로 이기고 있으면서 연륜으로 농락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어설픈 면도 마블 시네마틱 스파이더맨의 특징이 되어가는 듯. 홈커밍과 파 프롬 홈의 빌런 둘 다 토니로 인해 빌런이 됐고 또 둘 다 개인적으로는 피터에게 별다른 악감정도 악의도 없다는 특징이 있다. 도리어 둘 다 피터를 자기를 쓰러뜨리러 온 영웅으로 본다기보다는 그래도 나름 귀엽게 보는 쪽에 더 가깝다.[95]
  • 파 프롬 홈에서 드론의 부속품으로 급조한 폭발물과 간판을 들고 드론의 대군에 맞서는 모습은 엔드게임에서 묠니르와 방패를 들고 타노스와 맞서 싸운 캡틴의 모습을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
  • 나이대가 어리기도 해서인지 피터 파커가 원작이나 샘 레이미판 영화처럼 생업 전선에 직접 뛰어들며 가난하게 생계를 이어가는 모습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기껏해야 시빌 워 때 낡은 컴퓨터를 가지고 있고 덤스터(대형 마트의 악성 재고)에서 컴퓨터 부품을 찾아다니는 모습이 나오는 정도가 고작. 그나마 이것도 가난해서라기보다는 그냥 어설픈 청소년으로서의 이미지가 더 강하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시빌 워 이후에는 토니 스타크와 스타크 인더스트리에서 피터를 확실하게 지원해줘서 히어로 활동과 생계를 병행하느라 고생하는 장면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는다.
  • 마블 공식 트위터 계정이 5월달에 1편은 '스파이더맨: 홈커밍(귀향)'이었고 2편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장기 외출)'이었는데 그럼 3편은 뭐로 하면 좋겠냐는 글을 남기자 담당 배우인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 홈리스(노숙자)'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는데 정말 배우 말대로 될 했다.
  •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등 이전 세대 히어로들이 줄줄이 퇴장하면서 소위 말하는 차세대 히어로로서 기대를 받고 있다. 사실상 앞으로 MCU의 주축이 될 인물.
  • 캡틴 아메리카, 토르, 아이언맨, 헐크 등과 달리, 피터 파커가 스파이더맨으로 거듭나는 과정이 마블 영화에서 드러나지 않았다. 다른 마블 히어로와 달리 스파이더맨의 탄생담은 2000년대에 한번, 2010년대에도 한번 영상화되어 크게 흥행했기 때문에 관객들도 다 알고 익숙할 거라고 판단해서 생략한 듯.

7.1. 판권 문제




8. 관련 문서


[1] 캡틴아메리카:시빌워 공항에서 토니가 캡틴과 말싸움을 한 판 하고 Underoos!(더빙판: 쫄쫄아!) 라고 외치자 피터가 거미줄로 캡틴의 방패를 빼앗아버렸다. [2] 네드가 스파이더맨의 유럽 짝퉁판이라고 둘러대며 생각나는 대로 말한 이름이었지만, 어떤 경로인지 몰라도 이 이름 그대로 미스테리오와 함께 뉴스를 타버리고 베를린에서도 당시 코스튬으로 온 피터를 보고 알아채기까지 한다.[3] 파 프롬 홈 예고편에 등장한 피터의 여권에 적힌 정보. 여담으로 생일 날짜가 어메이징 판타지 #15에 첫번째로 등장한 날짜와 동일하다.[4] 공식 타임라인에 의하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2016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2017년이지만, 실제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배경은 2018년이다. 작중에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로부터 2년 후라는 언급이 있었다.[5] 생일이 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6]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어벤져스: 엔드게임의 5년 간의 공백을 두고 사람들이 사라졌다가 나타난 현상을 블립(Blip)이라 부르며 세월은 흘렀지만 블립을 겪은 사람들은 나이를 더하지 않고 사라졌던 당시 나이 그대로인 걸로 밝혀졌다. 굳이 따지면 앤트맨은 양자영역에서 5년을 5시간으로 경험했기 때문에 블립당시 나이(+5시간)이다.[7] 흔히 '메이 숙모'라고 번역하지만 오역이다. 메이의 남편 벤 파커는 피터 아버지의 형, 즉 피터의 백부(큰아버지)이기 때문에 메이는 피터의 숙모(작은어머니)가 아니라 백모(큰어머니)이다. 아마 백모라는 단어는 일상에서 흔히 쓰이지 않지만 숙모라는 단어는 자주 쓰이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그렇게 번역했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원래는 '메이 백모' 또는 '메이 큰엄마(큰어머니)'로 번역하는 것이 맞다. 번역가 황석희의 후기에도 이 부분은 누락되어있는 것을 보면 메이가 큰엄마라는 설정은 놓친 모양이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더빙판에서는 올바르게 큰엄마로 번역됐다. 백모와 숙모를 굳이 구분짓는 한국의 문화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영어는 백모나 숙모나 그냥 Aunt이다. 정확한 설명을 위해서는 구분할 수 있지만, 영어 단어 Aunt는 큰엄마, 작은엄마, 큰이모, 작은이모, 큰외숙모, 작은외숙모 모두를 포함한다.[8] 홈커밍 마지막에 토니 스타크가 기자회견까지 준비하면서 공식적으로 어벤져스 가입을 추진하려 했으나, "다정한 이웃 스파이더맨으로 남고 싶다"는 사려깊은 피터의 말 한마디에 어벤져스 가입이 늦어지게 되었다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토니 曰 "꼬맹이, 너도 이제부터 어벤져스야."라고 하며 간소하게 임명한다.[9] 예고편에서 등장, 물론 본인이 등장하는 게 아닌 스포일러라고 표시된 스파이더맨 그래비티만 한 컷 등장.[10] 아이언맨 2에서 토니가 구해주는 단역 남자아이로 존 패브로의 아들이다. 물론 후술하다시피 아이언맨 2 출연 당시엔 피터 파커가 아닌 단순한 단역이었지만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개봉하면서 어린 시절의 피터였다는 설정이 붙게 되었다.[11]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12] 스파이더맨: 홈커밍. 참고로 남도형은 같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히어로인 로켓의 목소리를 맡고 있고 얼티밋 스파이더맨(TVA) 이후 모든 애니메이션에서 스파이더맨을 전담하고 있다.[13] 이 한마디로 단번에 아이언맨을 설득시켰고, 스파이더맨이 그저 어린애가 아닌 영웅에게 적합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아이언맨에게 보여주었다.[14] 이 부분만큼은 앤드류 가필드스파이더맨은 물론이고, 토비 맥과이어스파이더맨조차 능가한다.[15] 안드로이드인 비전은 제외한다. 자비스의 나이까지 더한다면 피터와 비슷한 연배일 수도 있지만. 애초에 비전은 성인의 인격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나이를 따지는 게 의미가 없다. 완다는 어린아이 취급을 받기는 하지만 엄연히 성인이다.[16] 사실 이것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오고 있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이야기해준 것이다. 하지만 아직 그들이 히어로라는 사실을 모르는 스파이더맨은 당연히 외계인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17] 적대하고 있던 상황상 비꼬는 걸로 보였지만 "홈커밍"을 보면 이는 진심일 가능성이 높다. 피터는 MCU의 여느 또래 청소년과 마찬가지로 어벤져스의 광팬이라 히어로들 싸움에 끼는 걸 갖고 광분하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홈커밍에서 자기가 찍은 비디오를 보면 출동하기 전에 "저기 캡틴 아메리카 있네... 아이언맨하고 블랙 위도우... 우와, 저 새로운 사람(정황상 당시 대중에 공개되지 않았던 블랙 팬서)은 누구야?"라고 본인의 멘토나 다름없는 아이언맨보다 먼저 캡틴을 언급했다. 이후 아이언맨에게 항변할 때 자신이 판정승을 거둔 윈터솔져나 팔콘을 제쳐두고 굳이 자신을 패버린 캡틴을 언급하기도 한다.[18] 그런데 이건 피터의 착각이 아닌 사실일 가능성이 농후한데, 토니는 영화 세계관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츤데레다. 그는 피터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호의적으로 대했으며, 겉으로는 아닌 척 하지만 은근슬쩍 피터의 일거수를 보고받는 등 신경쓰고 있음을 보여줬다. 굳이 저런 포옹하는 불편한 자세로 문 열어줄 이유가 없기에 핑계를 댔을 것이다. 홈커밍에서 피터가 영웅으로서의 마음가짐과 인격이 성장했을 때 누구보다도 흐뭇해하던 양반이 토니다. 이후 밝혀졌는데, 이는 애드리브였다고 한다. 토니가 가까이 다가갔을 때 안기고 싶어서 포옹을 했다고 하는데, 로다주도 그에 맞춰 재치있게 받아준, 두 배우의 센스 넘치는 애드리브 장면이었다.[19] 스파이더맨 : 안녕하세요! 전 피터 파커에요.
닥터 스트레인지 : 닥터 스트레인지.
스파이더맨 : 아 히어로 이름으로...전 스파이더맨이에요.
[20] '에이리언이라는 옛날영화 아세요?'라는 대사로 토니를 비롯한 30대 후반~40대 중반 관객을 벙찌게 만들었다.[21] 아이언맨 1편의 오마주다. 아이언맨의 가장 첫 장면에서 험비 속에서 틀어놓고 있는 노래가 바로 이것.[참고로] 스파이더맨 코믹스 중 메이 숙모가 죽은 후 다시 한번 심비오트 슈트를 입고 활동하는 스파이더맨에 대한 이야기 'Back in Black'도 존재한다.[22] 어렸을 때부터 히어로 아이언맨을 동경해서 그처럼 위대한 영웅이 되고 싶어하는 피터와 아직 어린 피터가 과거의 자신처럼 실수와 잘못을 범하질 않길 바라는 토니의 심정 및 서로에 대한 감정이 단적으로 드러나는 대화.[23] 아이언맨 2편 시점에서 활동하던 지구 히어로는 아이언맨이 유일했다. 캡틴 아메리카는 해동되기 전, 헐크는 그냥 괴물, 토르는 신화상의 존재, 블랙 위도우와 호크아이는 어디까지나 첩보요원, 캡틴 마블은 우주를 돌아다니는 상태였다. 뉴욕 전투로 인해 어벤져스 전체의 위상이 상승했지만 세계관 내에서 그 당시의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현실의 영웅은 아이언맨 뿐이었다.[24] 이때 토니는 타노스에게 치명상을 입은 데다 23일간 우주에서 표류한 탓에 오래 못 가 혼수상태에 빠질 정도로 몸상태가 심각하게 안 좋았다. 그런데도 피터 얘기부터 꺼내는 걸 보면...[25] 시간여행 작전을 제안한 캡틴 일행을 돌려보내고 착잡한 마음으로 설거지를 하던 토니가 문득 찬장 위에 놓여진 그와 피터의 사진을 보고 본인의 시간여행 이론을 실험해보게 된다. 재밌는 건 이 사진을 보면 토니와 피터 둘 다 사진을 찍으며 상대방 머리 위에 브이(V)자를 그리는 유치한 장난을 똑같이 하고 있다. 혈연관계가 아니라도 둘이 얼마나 닮았는지 보여주는 장면.[26] 사실 이해하지 못할 일도 아닌 게 피터는 토니에게 인정을 받고 싶어했을 뿐 애송이인 자신이 그를 대신할 수 있을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다.[27] 당시 그에게 "당신이 이제 어벤져스 리더 (head Avenger)인가요?라고 물어보던 기자도 있었다. 실제로 당시 어벤져스 멤버들 중 리더 역할을 하던 토니, 캡틴, 블랙 위도우 모두 각자 이유로 활동 중단에 토르는 우주로 사라졌다. 호크아이 역시 은퇴에, 로디는 군 소속이기에 활동에 제약이 있고, 비전은 죽었고, 스칼렛 위치는 안 좋은 여론이 있다. 캡틴 마블은 엔드게임에서 처음 대중에 공개됐을 뿐이고, 블랙 팬서는 외국의 왕, 팔콘, 앤트맨은 대중적 인지도가 떨어진다. 능력이나 자능으로 보면 헐크가 딱이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성 잃은 괴물로 알려진 그를 어벤져스의 얼굴로 내세울 수도 없는 일. 결국 기존 멤버들 중 인지도도 있고, 이미지도 괜찮은 스파이더맨에게 몰릴 수밖에 없던 것이다. 대중들은 그가 어린 청소년이라는 걸 모르기 때문.[28] 참고로 이 대사는 에이전트 카터에서 나오는 대사의 오마주다. 아버지에겐 캡틴이 그랬듯 토니에겐 스파이더맨이 그랬던 것. 작품 외적으론 새로운 이야기의 구심점이기도 하며, 작품 내적으론 사실상 유일한 어벤져스의 시작점이기도 하다.[29] 피터가 슈트를 제작할 때 홀로그램에 손을 넣는 장면이 아이언맨 1편에서 토니가 슈트를 만들면서 홀로그램에 손을 집어넣어 착용했을 때의 모습을 미리 보는 장면과 거의 동일하다. 해피가 그 모습을 아련하게 쳐다보기도 했고, 배경음도 아이언맨 1편에서 슈트를 만들 때 쓰던 것이라 제작진이 노렸을 가능성이 상당하다.[30] 원작 코믹스에서는 6.25 전쟁에서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파커 부부가(쉴드 요원 부부였다.) 남긴 아기인 피터를 벤 파커에게 데리고 가서 위탁한 사람이 닉 퓨리였다.[31] 샘 레이미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생체 거미줄도 내구력이 상당하지만 폭주하는 열차를 막아내기 위해 수많은 거미줄을 옆 빌딩에 쏴야 했고, 그마저도 상당수가 끊어지는 모습으로 한계가 보이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웹슈터의 경우 거미줄이 리저드의 전신을 뒤덮을 정도로 쏘아대고도 리저드가 힘을 좀 주면 투둑거리며 죄다 뜯어져버리는 수준이었다.[32] 실제로 특허를 내려고 했지만 거미줄이 2시간 지나면 녹는 것 때문에 까였다. 그러나 토니는 그 녹는 부분이 대단한 거라고 말하며 친환경 소재(!)로서 특허 신청을 안하는 건 수십억 달러를 날리는 짓이라고 말한다.[33] 어마어마한 근력으로 사물함 세트를 한번에 들어올린다.[34] 특히 마지막 오리지널 슈트는 피터가 직접 만든 거라 웹슈터를 완전 수동으로 만드는 등 피터 개인에게 딱 맞는 형태로 만든 물건이다.[35] 이 성장이 눈에 띄는 게,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때는 비행기까지 갈 수 있도록 놓은 보딩 브릿지를 드는 것만으로도 버거워했지만,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는 혼자 힘만으로 건물 자제 몇 개를 들어올리는 굉장한 힘을 보여주었다. 그 후 건물에 깔린 데미지는 무시하고 바로 벌처를 따라가는 회복능력까지 과시하는 건 덤. 이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는 최고속도로 달리는 고속 열차에 부딪히고도 죽지 않았을 정도다.[36] 헐크는 재기한다 해도 약해질 것이고 아직 재기가 확정도 아니고, 아이언맨은 사망, 캡틴은 은퇴, 토르는 아예 떠나버렸다. 결과적으로, 어벤져스 원년 멤버들은 와해된 것이나 다름없다.[37] 당장 이터널스부터 셀레스티얼이 등장할 예정이다.[38] 오히려 이런 큰 해프닝에는 와칸다 국왕인 블랙 팬서가 개입하는 것이 더 납득이 간다.[39] 다만 스파이더맨과 붙을 때는 왼팔의 고출력 기능을 발동시키지 않았다. 캡틴은 왼팔의 통상적인 완력은 두 팔로 막아낼 수 있지만, 고출력 기능엔 밀린다는 걸 생각하면 캡틴보단 훨씬 강한게 확실하지만 아이언맨과 비교는 좀 애매하다. 아이언맨은 윈터 솔저의 왼팔은 한 손으로 제압했지만 나중에 윈터 솔저가 왼팔에 힘을 집중하자 제압당한다. 다만 굳이 출력을 올리지 않아도 슈퍼솔져급의 힘을 내는 왼팔의 주먹질을 너무나도 쉽게 잡아냈으니, 윈터 솔져가 왼팔의 출력을 올린다 해도 스파이더맨 또한 그만큼 힘을 더 발휘하면 충분히 상쇄 가능할 테니 확실히 대단한 완력이라 할 수 있다.[40] 윈터 솔져가 놀라는 이유가 스파이더맨의 힘 때문이 아니라 목소리가 상당히 어려서 놀랐다는 추측도 있다. 윈터 솔져쯤 되는 실력과 짬이라면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 객관화가 되고도 남았을 시점일 것이며, 또 별의별 사건사고와 자신보다 몇 배는 강한 적들을 마주하면서 고작 펀치 한번 막힌 정도는 수백 번은 경험했을 터인데다 적어도 윈터 솔져한테는 스파이더맨에 대한 정보가 아예 없었으므로 어느정도 긴장은 하고 있었을 것이기에 충분히 일리가 있는 말이다.[41] 설령 막았더라도 차의 반동으로 자신이 밀려 뒤의 버스와 부딪힌다거나 버스가 넘어질 뻔한다거나 등의 반작용이 있었을 텐데 묘사상으로는 전혀 없다.[42] 비행기 탑승교는 보통 25~30t 정도 나간다. 출처[43] 이때 대사가 "Come on Peter. Come on Spiderman" 번역하면 "힘내 피터, 힘내 스파이더맨."[44] 연출 상 붙잡은 뒤에도 쪼개진 유람선은 계속 움직이고 거미줄도 끊어지고 있어 완력으로 붙잡아 멈춰세웠다기보단 막무가내의 발악에 가까웠다. 물론 그만한 부담을 잠시나마 견뎌낸 것 자체는 히어로들 중에서도 따라할 인물이 몇 없단 점에서 대단한 건 분명 맞다. 무엇보다 거미줄이 끊어진 것이므로 피터가 약한 게 아니라 거미줄이 약한 거다.[45] 학교 사물함이기 때문에, 안에는 당연히 책이나 온갖 잡동사니가 들어있다. 그런 것까지 생각하면 정말 엄청난 셈.[46] 인피니티워의 와칸다 전투에서 캡틴과 블랙팬서가 아웃라이더 하나를 쓰러뜨리는데 얼마나 고전했는지 떠올려보면 스파이더맨의 힘이 더 부각된다.[47] 인간형 빌런 한정.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는 즉살 모드를 사용해 수많은 아웃라이더들을 척살했다.[48] 확실한 건 슈퍼 솔저인 캡틴보다는 몇 배 이상 세다. 다만 워리어즈 쓰리시프 같은 아스가르드의 엘리트 전사를 넘어서는지는 알 수 없다. 헐크는 베너와 인격이 통합된 상태 그리고 한팔은 건재하기 때문에 피터의 완력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일 것이다. 헐크는 핑거스냅으로 팔 한쪽이 다친 상태에서도 '''건물'''을 들고 버티는 수준이니... 게다가 피터의 완력을 상회하거나 비슷한 수준의 능력자들이 없지는 않다. 토르나 캡틴 마블은 우주인이니 뺀다 치더라도 워 머신 등이 있다. 물론 최상급 완력은 부정할 수 없다.[49] 공식 설정 상 피터 파커의 신체 스펙은 170cm(5.7ft)에 64kg(142lbs) 정도로 그저 그런 일반인 남성의 신체 스펙이다. 오히려 서양 남성 중에서는 왜소한 편으로, 180cm에 80kg 정도 나가는 원작의 피터보다 훨씬 왜소한 셈이다.[50] 다만 전력으로 내리친 것을 막아낸 것은 아니며, 컬 옵시디언이 워낙 강적이라 아이언맨과 협공했는데도 딱히 우위를 점하진 못했다. 다만 막아낸 공격이 약하다는 건 절대 아니다. 바닥에 쳐박힌 아이언맨을 노리고 달려들어서 점프하며 양손으로 망치를 내려친 일격인데 약할 리가... 게다가 그 장면에서 피터는 별 달리 힘든 기색도 없었다. 전투 장소가 도심지 한복판인데다 바로 옆에 일반인인 배너가 있어서(당시 헐크가 안 나오는 상태였다.)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이 다소 자제했던 것도 있지만.[51] 대형 스쿨버스를 간단히 날려버리고 우그러뜨릴 정도의 위력이다. 슈트도 없이 평범한 옷을 입고 이 공격을 제대로 몇 방씩이나 맞았음에도 바로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당연히 일반인이었으면 한두방에 산산조각+즉사했을 것이다.[52]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벌처의 공격은 단단한 벽돌과 기둥을 손쉽게 부수고 쇳덩어리도 찢어발기는 위력이다.[53] 단 헐크는 맨몸이었고, 스파이더맨은 아이언 스파이더 슈트를 입고 있었다. 정확한 묘사는 없지만 아이언맨이 선물한 슈트이기에 내구성을 보조해주는 방호기능 정도는 탑재했을 가능성이 높다.[54] 아스가르드인은 아무리 맞아도 끄떡없는 총알 같은 건 굳이 맞지 않고 피해가는 장면들이 묘사되어 있긴 하지만 타격이 거의 없어도 굳이 맞아줄 정도는 아니면 당연히 피하는 게 낫다. 예를 들어 강한 물줄기를 얼굴 쪽으로 쏘인다고 생각해보자. 이걸 맞고 다칠 건 아니지만, 싸우는 중에는 굉장히 신경이 거슬리고 당연히 피하고 싶을 것이다. 이게 여러 발이라고 생각하면 전투 중이 아니라도 평상시라도 피하고 싶을 테니.[55] 토르나 헐크는 규격 외라고 쳐도, 로키는 그 헐크가 전력으로 몇번이나 두들겨패고도 엄청나게 아파하긴 했지만 묘사상으로 한 시간도 안 되어 회복했다. 기차에 치이는 게 엄청난 타격이긴 하지만, 헐크는 펀치 몇방으로 '''탱크도 걸레짝을 만드는데''', 헐크의 연타보다 강할리는 없다. 스파이더맨이 기차에 치이고 터지고 멍든 상처가 생긴 후 얼마 후 기절, 몇 시간 후에 깨어나서도 절뚝거렸다는 걸 생각하면, 헐크에게 연타를 맞고도 기절하기는커녕 몇 분간 아파하다가 아무런 후유증 없이 완벽히 회복하는 로키의 내구력 묘사가 월등하다.[56] 실제로 원작에서 스파이더 아일랜드 사태 때 스파이더맨의 힘을 얻은 강도단이 스파이더 센스를 그냥 이상한 느낌으로 치부하다가 곁에 있던 퍼니셔한테 끔살당하고 한 소리 듣는 장면이 있었다. MCU의 피터가 성장형 히어로인 것을 생각하면 시빌워나 홈커밍에서 잘 피하는 듯 하다가 못피하기도 하는 장면은 어느 정도 의도적이라고 볼 수도 있다.[57] 눈 부분의 크기가 변하는 기능. 아이언맨이 만들어준 것으로, 그 전까지는 자기가 만든 괴악한 디자인의 고글을 쓰고 다녔다. 토니와의 대화에서는, 스파이더맨으로 활동할 때는 감각이 너무 예민해져서 고글로 적당히 시야를 제한하는 게 편했다고 이야기한다.[스포일러] 미스테리오의 환영을 간파하는 마지막 수로 나오면서 스파이더맨이 마음을 다잡고 정말 진심으로 쓰면 얼마나 무서운 능력인지 보여준다.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공격 드론이 환영을 영사하여 현실과 홀로그램이 구분도 안 가고 미스테리오의 본체가 어딨는지도 모르는 찰나, '''눈을 감고''' 집중하자 환각 속의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드론이 어딨는지 바로 바로 찾아서 박살냈으며 빗발처럼 쏟아지는 드론의 총격을 모두 피하며 미스테리오에게 다가가고, 미스테리오의 마지막 속임수마저 간파하는 등 아주 밥값을 톡톡히 해냈다. 이는 스펙타큘러 스파이더맨 애니에서도 미스테리오를 상대로 선보인 바 있는 오마주이다.[58]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피터 찌릿"이라고 나온다.[59] 실제로 앤트맨 마지막에 스파이더맨이 언급될 때 wall crawler가 있었다.[60] 토니는 처음에 거미줄이 피터의 작품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누가 만들어 줬는지 묻는데 직접 제작했다고 말하니 당황한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건데 피터는 주워 온 컴퓨터나 DVD 플레이어를 써야 할 정도로 가난한 10대 청소년이다. 이런 미성년자가 대량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질들로 거미줄을 만들었다는 이야기. 토니가 괜히 당황한 게 아니다. 실제로 학교에서 과학 실험 중 주어지는 화학물을 몰래 사용해서 거미줄을 제작하는 모습이 홈커밍에서 나온다. 사족으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피터도 웹 슈터를 본인이 만들었지만, 거미줄은 오스코프의 기술을 일부 빌려왔다.[61] 비단 과학뿐만이 아니라 역사, 지리, 수학 등등 이것저것 많이 알아야 하는 경시대회에 필수 멤버로 취급받고 있다.[62] 작중에서 토니 또한 파커의 천재성을 알고 있어서인지 히어로 활동도 좋지만 성적이 낮아지는 것을 우려해 자신이 MIT에 연줄이 있으니 대학을 준비하라고 조언을 하였다.[63] 정확히는 "당신↘들은 묵비↗권을↘ 행사↗ 할 권↘리가 있고↗!" 전투중이어서 그런지 들쭉날쭉하다.[64] 심지어 이 때 팔콘은 거미줄에 포박당한 상황이었다. 상당히 정신 사나웠던 모양.[65] 사실 원작에서 스파이더맨과 데드풀은 마블 세계관 최고의 수다 콤비다. 둘이 제대로 말싸움했을 때는 잘 나가는 현직 변호사인 데어데블조차 중재하려다 GG 칠 정도로 싸웠다.[66] 스파이더맨의 소멸에 시간이 걸린 이유는 홀랜드의 애드리브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다.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피터가 스타크의 품에서 죽어가는 장면은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런 명장면을 그냥 버리자니 아깝고, 그냥 영화에 집어넣자니 다른 히어로들과 비교해 어색해지니, 죽음을 지연시켰다는 설정을 집어넣은 것. 이건 어디까지나 외적인 사정 및 추측이고, 설정으로만 보면 상당히 강한 초인적 능력을 지닌 게 맞다.[67] 비무장 상태에서 스펙만 본다면 인간들 중에서는 헐크, 스칼렛 위치 다음가는 위치다. 다만 완다는 염력이 뛰어나고 그걸 잘 이용해서 그렇지 순수한 신체 능력은 평범한 인간 수준이다.[68] 당장 팔콘이 묻는 질문이 "너 전투에 참여 많이 안해봤지?"이다. 정신사납게 떠드니 실력이 100% 발휘될 수 없는 것.[69] 심지어 이것도 상대가 악당이 아니라 캡틴이 적당히 해준 결과이며, 홈커밍에서 토니 스타크의 "캡틴이 진심이었으면 넌 상대도 안 됐어."라는 대사로 확인사살된다. 애초에 캡틴은 신체적인 스펙 면에서 자신보다 훨씬 강자인 로키를, 그가 어느 정도 봐줬다는 점을 감안해도 호각으로 맞붙었으며 엔드게임에서 묠니르를 사용해 타노스를 몰아붙였을 정도로 격투 실력이 뛰어니다. 코믹스에서도 스파이더맨은 근접전에 있어 캡틴을 따라가기에는 한참 멀었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저런 말을 한 토니 본인부터 시빌워에서 프라이데이가 "주먹질로는 못 이겨요!"라고 할 만큼 백병전에선 속수무책으로 캡틴에게 두들겨맞기만 했다.[70] 토니가 준 특제 슈트가 없는 상태이긴 했다.[71] 여담이지만 그의 멘토인 토니 스타크 역시 비록 어른이지만 1~3편을 거치면서 계속해서 성장해간 성장형 히어로다. 처음부터 성숙했던 캡틴과 대비되는 면. 이 때문인지 이 과정을 거치며 어른스러워진 토니가 피터에게 잔소리하며 "세상에, 우리 아버지가 했던 말 하고 있네"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72] 애초에 스파이더맨이 활약하는 홈그라운드는 마천루가 빼곡히 들어찬 '''뉴욕'''이다. 탁 트인 평지라고 해봐야 센트럴 파크 정도인 뉴욕 시내에서는 거미줄을 쏴서 고정할 곳이 마땅찮은 평지에선 기동성이 저하된다는 단점이 드러날래야 드러날 수가 없었던 셈이다.[73] 다만 지금까지 스파이더맨들과 비교해 약한 건 아니다. MCU의 빌런들이 너무 강해서 약해보일 뿐이지, 스펙 자체는 토비 맥과이어 버전의 근력과 앤드류 가필드 버전의 유연성과 민첩성을 합친 수준이다. 당장 토비 맥과이어 버전이 달리는 전철을 간신히 세우고 기절했는데, 톰 홀랜드 버전은 잠깐이지만 쪼개지는 유람선을 붙들고 있었다. 당장 기존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시니스터 식스 중 하나였던 벌쳐는 MCU에 오면 슈퍼빌런 중 '''최약체 라인'''이다. 닥터 옥토푸스는 같은 기계 팔이 있는 윈터솔져처럼 초인도, 숙련된 군인 출신도 아니다. MCU 자체가 지구급과 우주급 전투에서 굉장한 격차가 있다고 묘사했는데, 지구급인 스파이더맨이 약해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 토니 스타크 언급에 따르면 벌쳐도 어벤져스가 상대하긴 급이 떨어지고, 벌쳐 일당이 아이언맨한테 걸렸다는 것만으로 장사를 접을 생각을 할 정도였으니... 즉, 상대가 갑자기 너무 강해져서 그렇지 스펙 자체는 역대 스파이더맨 중 강한 편이다.[74] 특히나 이번 시리즈에서는 과학고를 다니는 우등생이기 때문에 제대로 피터를 괴롭히던 이전 시리즈의 플래시와 달리 이번 영화의 플래시는 그냥 좀 귀찮게 구는 정도에 불과하므로 사람의 어두운 면을 거의 접해본 적이 없다.[75] 사실 이때는 토니가 죽은 직후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런 피터의 모습을 죄책감에 가까운 PTSD에 시달리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큰일이 생길 만한, 즉 지인이 죽는다거나 하는 충격에서 멀어지고 싶고 토니의 뒤를 잇는다는 부담감에 대한 공포가 생겨있는 것. 이때 언론과 대중은 (피터가 10대 소년이란 걸 모르는지라) 현재 현역 어벤져스 멤버들 중 가장 활동이 활발한 스파이더맨에게 아이언맨의 후계자이자 어벤져스의 차기 리더가 될 것이라 기대를 했는데, 이게 그에겐 감당하기 힘든 기대인지라 어른이고 슈퍼히어로인데다가 성격도 책임감 있어 보이는 벡이 오자 이에 기대게 된 것. 사실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는 게 17세 소년에게 전세계의 기대는 감당하기 어려운 게 당연하다. 피터가 순진하기도 했지만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린 걸 벡이 교활하게 잘 이용한 것.[76] 실제로 극중에서 피터가 스파이더맨의 힘을 얻은 시기는 영화 시빌 워 시점에선 약 6개월 전이자 영화 앤트맨의 작중 배경에서 조금 전의 일이다.[77] 시즌 2 최종화의 퍼니셔가 노부의 부하 닌자들을 대신 처리해주는 장면을 보면, 맨얼굴로 퍼니셔가 있는 방향을 돌아보는 데어데블과 망원조준경을 통해서 데어데블이 있는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퍼니셔의 모습이 교차하는 씬이 있다. 퍼니셔는 자신을 변호했던 변호사인 맷 머독의 얼굴을 알고 있으므로 "Red"가 맷 머독이라는 것을 당연히 눈치채는 것이 정상이다.[78] 공항 전투에서 로즈가 토니에게 저놈 대체 뭐냐는 식으로 묻고 토니가 일단 우리들보다는 좀 어리다고 대답하는 장면으로 볼 때, 토니와 피터를 제외한 팀 아이언맨의 나머지 인원들조차도 스파이디의 정체는커녕 그가 10대 청소년이라는 사실조차도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하긴 그 부분이 처음으로 아이언맨팀이 집결한 장면이니 당연하다.[79] 툼스의 부하인 슐츠도 알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메이의 경우는 홈커밍 마지막 장면에서 슈트 입고 있는 것을 들켜서 다 털어놨을 확률이 높다.[80] 예고편때는 "오, 히어로 이름을 쓰시겠다?"라고 번역되었으나 당연히 오역이다. 피터 파커는 까불거리는 촉새 기질이 있기는 해도 이렇게 시건방지고 무례한 성격은 아니다. 뉘앙스를 살리면 '히어로 이름 쓰기예요?' 정도가 적절하다.[81] 닥터 스트레인지 솔로무비 본편에서도 이 특이한 이름 때문에 개그씬이 나온다.[82] 애초에 정서적으로 미숙한 10대이고 그에 따른 약점도 많아서 차라리 공개가 되지 않는 것이 안전에 도움이 된다.[스포일러2] 하지만 파 프롬 홈에서 미스테리오에 의해 정체가 다 까발려진다.[83] 시대가 정확하지 않다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 2 6화에 "2012년 치타우리 공습 당시~"라는 대사가 있으니 어벤져스의 배경은 2012년이고, 어벤져스에서 블랙 위도우가 브루스 배너에게 "1년간 변신 안 하셨잖아요"라고 했으니 아이언맨 2, 인크레더블 헐크, 토르 천둥의 신의 배경은 2011년이다.[84] 사실 스파이더맨이 유명한 이유 중 하나가 최초의 10대 히어로라는 점인데(정확히는 솔로 히어로. 단순 사이드킥이라면 로빈이 있으며, 팀 단위라면 휴먼 토치가 있다.), 애니메이션을 제외하면 실사 매체에선 이 점을 살린 적이 거의 없었다.[85] 홈커밍에서 대사를 통해 그가 2학년(sophomore)이라는 게 나오는데 미국은 4년제라 한국으로 치면 고1이나 마찬가지다. 여담이지만 히로인인 리즈는 4학년(senior)이라 2살 연상으로 추정된다.(추정인 이유는 미국에선 한국과 달리 반드시 같은 나이에 학교를 들어가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만/한국식 나이 차이도 있고)[86] 다행히 유지되긴 했지만.[87] 피터의 집이 있는 뉴욕의 퀸즈가 바로 메츠의 연고지이다. 스파이더맨이 60년대에 만들어졌고 메츠도 60년대에 창단해서 그런지 스파이더맨은 초창기부터 뉴욕 양키스보다는 뉴욕 메츠와 많이 엮였다.[88] 기존의 벤 파커는 노인으로 묘사됐지만 MCU는 메이 파커부터 미모의 중년으로 묘사됐으므로 40대 초반인 맥과이어가 벤 파커 역을 맡아도 크게 이상하지 않다. 특히 나온다면 회상씬이 될 거라는 점에서 나이 문제에서 더 자유롭다.[89] 나이상으로 따진다면 어벤져스의 진짜 막내는 비전이지만, 이쪽은 인공 생명체인데다가 성격이 과묵하고, 원체 어른스러운데다가 담당 배우가 성인이다 보니 별로 막내 취급을 받지 못한다. 사실 비전은 탄생할 때부터 지식, 지능, 능력 면에서 완성된 성인으로 태어난 거나 마찬가지라 나이를 따지는 게 큰 의미가 없다. 에오울에서 태어난 지 하루 된 비전에게 "옳지 애기 잘한다 우쭈쭈" 하진 않지 않던가.[90] 링크된 예시를 보면 알겠지만 '토니 카드 받고 비싸게 사먹는다는 게 작은 사이즈 시키던 걸 큰 거 시키고, 단품으로 먹던 걸 세트로 사먹는 식이라 여전히 토니 입장에선 먼지만큼 싼 걸 사먹는다'는 게 핵심 컨셉.[91] 그런데 토니도 이런 패스트푸드를 즐기는 편이다. 버거킹 치즈버거야 말할 것도 없고 1편에서 오베디아 스탠이 자신이 사온 피자 손대지 마라고 하는데 마구 집어가고 2편에선 제임스 로드와 대판 싸운 후 도넛 가게 지붕에서 도넛을 꾸역꾸역 먹는 모습을 보여준다.[92] 전화를 받은 쉴드 요원이 처음엔 안 된다고 거절하자 피터 왈 "다음에 수트 입고 아저씨 아들 생일 파티에 한번 가드릴게요."[93] 1등이 아닌 게 이상한데 토니 스타크가 만든 아크 리액터도 팔라듐이나 배드애슘을 사용한다. 전기를 얼마나 만드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겨우 감자 2개로 가동되는데다가 토니가 악용될까 세상에 설계를 내놓지도 않은 아크 리액터를 만들었다는 게 대단한 점이다.[94] 그런데 에반젤린 릴리가 맡고 있는 배역인 와스프도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스파이더맨과 같은 신세가 되어버려서 지금 와서 보면 자학개그가 되어버렸다.[95] 그러나 인성은 하늘과 땅 차이인데, 홈커밍의 빌런은 나름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파 프롬 홈의 빌런은 그냥 찌질이가 따로 없다. 피터에게 패배한 뒤 반응 또한 하늘과 땅 차이.